세종시 전기차 보급, 이번부터 '추첨제'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가 지난 1월에 이어 30대의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에 나선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기차 신청 접수기간은 12~14일 3일간이다. 대당 지원금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2100만원.

보조 대상 전기차는 사회취약계층 6대, 일반 공모 24대 등 총 30대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4일) 이전 세종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기업, 법인, 단체, 국가유공자, 장애인 1~3급, 다자녀가구, 다문화가정이다. 완속 충전기 설치공간을 소유하거나(2년 임차) 이동형 충전기 설치가 가능해야 한다.

전기자동차 구매자로 선정되면 구입보조금 2100만원과 완속충전기(300만원 이내)나 이동형 충전기(6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급 차종은 현대차 아이오닉, 기아차 레이·쏘울, 르노삼성 SM3, BMW i3, 닛산 리프, 파워프라자 라보 등 8종이다.

세종시는 대상자 선정 방식을 선착순에 추첨제로 변경했다.

지난 1월 선착순 구매 방식으로 1분 만에 20대 모두를 소진하면서 개선 요구가 잇따랐기 때문. 신청서 교부와 접수는 전기자동차 제작사별 지정대리점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세종시 환경정책과(☎044-300-4262), 전기자동차 제작사별 지정 대리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