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에 空工公(공공공) 복합 문화예술공간 조성

행자부 '마을공방 육성사업' 선정, 2억원 확보… 시 소유 건물 새단장해 지역 예술·문화·공동체 육성

2017-06-28     이희택 기자

세종시가 행정자치부의 올해 '마을공방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행자부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사업타당성, 일자리 창출 가능성, 수익성, 공동체 활성화 기여도 등의 종합심사를 거쳐 세종시를 비롯해 11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세종시는 마을공방 사업대상지인 조치원읍 상리 150-1 시소유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고 주민들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공공(空工公) 복합 문화예술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예술가 중심의 금속공예·도예 공방조성, 기프트샵, 카페, 지역예술 전시공간 등 복합문화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무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이곳을 거점으로 지역 예술·문화·공동체 활성화, 청년 창업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원 등 주민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행자부가 주관하는 마을공방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지역 내 유휴 공공시설을 신축, 증축 등 리모델링해 주민의 다양한 협업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