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남자 탁구부, 보람초에 '창단'

15명 정예 선수단 구성, 세종시 대표 탁구 꿈나무 육성 시동

2017-06-15     한지혜 기자

세종시 첫 남자 탁구부가 보람초등학교(교장 이혜주, 이하 보람초)에 창단됐다.

보람초는 지난 13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남자 탁구부 출범식 겸 창단식을 열고, 15명의 선수단을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보람초 남자 탁구부 선수단은 ▲1학년 3명 ▲2학년 4명 ▲4학년 3명 ▲5학년 4명 ▲6학년 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선수 선발 기준에 의해 선발된 정예 선수들로 향후 꾸준한 훈련을 통해 세종시 대표 선수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미처 창단도 못하고 출전했던 지난 전국 대회에서 보람초 탁구부 선수들의 선전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며 “정식 출범한 남자 탁구부에서 기량을 갈고 닦아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랑 학생은 “과거 국가대표를 지냈던 여러 감독님들과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운동해 학교를 빛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이충재 행복청장, 윤형권 세종시의회 의원, 탁구협회 관계자,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