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현대미술을 한 눈에

23일부터 109일간 대전시립미술관서 ‘헬로우시티’ 특별전… 유명작가 27명 초청

2017-06-14     한지혜 기자

 

아시아, 태평양, 북미 등의 현대미술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23일부터 열린다.


10월 9일까지 109일 동안 개최되는 특별전 <아시아태평양 현대미술 : 헬로우 시티>는 ‘2017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의 대전시 개최를 기념해 마련됐다.


기념 특별전<아시아·태평양 현대미술 : 헬로우 시티>을 6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09일동안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아시아, 태평양, 북미 등 100여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27명의 작가가 초청됐다.


전시 주제는 ‘하나된 세상’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자연환경, 인류생존, 자본경제, 현대문명 등 다양한 이슈를 공유하자는 취지다. 미디어, 회화, 입체 등 매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시다.


다양한 인종과 언어를 사용하는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국제적인 교육전시로, 현대미술을 쉽게 이해하고 작품 속에 숨겨진 이 시대의 예술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호주 토착민들의 ‘에보리진 아트    (Aboriginal Art)’를 만나볼 수 있다. 혼성다문화, 다중공동체를 느낄 수 있는 사생대회, 한밤의 콘서트, 아트정원 등 각종 문화체험 프로젝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성인(20세~64세) 1만원(단체 8000원), 대학생(학생증 소지자)하사 이하 군인예술인패스 소지자 8000원(단체 6000원), 중고등학생 6000원(단체 5000원),  5세 이상~초등학생65세 이상 노인 4000원(단체 3000원)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단체관람료가 적용된다.


전시에 대한 문의는 대전시립미술관(☎042-270-7340)으로 하면 된다. 오픈행사는 22일 오후 4시 미술관 중앙홀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