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태권도 꿈나무, 전국 대회서 가능성 확인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 출전… 은3, 동3 수확

2017-05-09     이희택 기자

 


세종시 태권도 꿈나무들이 전국 대회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9일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에 따르면, 2017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2000여명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세종시 대표 선수들은 아쉽게도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은 3, 동 3을 목에 걸며 미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민석(참샘초 3년)은 통합 헤비급, 최율낙(참샘초 2년)은 저학년부 통합 밴텀급, 윤서준(참샘초 2년)은 저학년부 통합 라이트급에 각각 출전해 2위에 입상했다. 지난해 초등대회 2연패에 빛나는 윤서준은 우승 문턱에서 분루를 삼켰다.

 

 

조어진(참샘초 6년)과 김상윤(참샘초 3년)은 각각 밴텀급, 전재은(고운초 4년)은 여초 중학년부 페더급에서 3위에 올랐다. 조어진은 오는 27일부터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제46회 전국소년체전 34kg급 대표 선수로 출전, 이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나선다.

 

조어진 군은 “전자헤드기어의 인식 문제로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며 “소년체전까지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장인자 교장 선생님과 유효종 시교육청 장학사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