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남편 안철수 진정성 믿어 달라”

‘제2의 고향’ 대전 찾아 '조용한 강행군'

2017-04-27     대전=이지수 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27일 하루종일 대전을 돌며 남편 안철수(55)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시장배 어머니 생활체육대회에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김 교수는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대전 명예시민이고 대전은 고향이나 같다”고 했다. 안 후보가 카이스트(KAIST)에서 교수를 지냈고, 국민의당을 대전에서 창당한 인연을 강조한 것.


그러면서 “안 후보는 대전을 4차 산업혁명특별시로 지정해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혁신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 교수는 이어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동구 다기능노인복지센터에서 배식봉사 활동을 했다.


오후 3시에는 중리시장으로 이동, 시장 상인 및 시민들과 만나 안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김 교수는 “남편은 딸과 비슷한 대학생, 대학원생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뿐”이라며 “보수와 진보,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상식파 안철수의 진정성을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