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15개월 연속 ‘미분양 제로’

‘준공 후 미분양’은 64개월 연속 ‘0’

2017-04-26     이희택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미분양 제로’ 신화가 1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말 현재 행복도시 미분양주택은 0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도시 미분양주택은 2013년 12월말 54세대에서 2014년 12월말 433세대로 정점을 찍었다가 2015년 12월말 16세대를 기록한 뒤 이듬해 1월부터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15개월 연속 ‘미분양 제로’를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주택시장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2012년 12월말 이후 64개월 연속 ‘제로’를 기록 중이다.

 

 

반면, 3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주택은 6만 1679세대다. 전월 대비 1.0%(616세대)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11월말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9166세대로 전월 대비 6.4%(1152세대) 증가했고, 지방은 4만 2513세대로 지난달보다 1.2%(536세대) 감소했다.


평형별로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이 전월 대비 437세대 감소한 6849세대, 전용 85㎡ 이하가 지난달보다 1053세대 늘어난 5만 4830세대였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 4465세대로 가장 많았고 경남(1만 712세대), 충남(8785세대), 경북(7538세대), 충북(4415세대), 강원(3064세대) 등의 순이었다.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전국 9124세대였으며, 지역별로는 경기(2098세대), 경북(1261세대), 인천(1185세대), 강원(1017세대), 전북(759세대), 충남(556세대)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