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포스터, 한류원조 표현

9월 25일 충남 공주에서 개막, 10월 5일 부여에서 폐막… 좌·우에 백제문화 상징 배치

2017-04-25     이지수 기자

 

백제문화제 포스터가 공개됐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열리는 제63회 백제문화제의 주제인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를 디자인으로 표현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류원조’는 백제 문화예술의 표상이자 주변국에 큰 영향을 준 무령왕 금제관장식(국보 제154호)과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를 통해 표현했다.


각각 웅진시대와 사비시대를 대표할만한 유산을 좌우에 배치해 공주와 부여에서 공동 개최하는 축제임을 강조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축제 개막식은 공주에서, 폐막식은 부여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의 주조색(Dominant Color)인 보라색을 바탕으로 삼아 한류를 상징하는 태극문양을 빛의 궤적으로 표현한 점도 눈에 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4개 국어(한·영·일·중)로 제작된 포스터를 전국의 다중 이용시설 등 국내외에 배포하고, 포스터 디자인은 리플릿 등 홍보물, 옥외광고물, 기념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