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조기 준공’ 총력전

행복청

2017-02-28     이희택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의 조기 개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가동을 시작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서게 될 첫 종합병원으로 오는 4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개원 예정이 2019년 하반기인데 이를 조금이라도 앞당겨보겠다는 것.


2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최근 충남대병원, 건립공사 사업자인 계룡건설컨소시엄 등과 TF를 꾸리고 최근 첫 착수회의를 가졌다. TF팀장은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이 맡았다.


TF팀은 건립 현황을 월별로 점검하고 기간 단축을 위한 단계별 개선방안을 도출해나갈 계획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도담동(1-4생활권) 의료시설 용지 3만 5261㎡에 지하 3층~지상 11층, 5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앞서 충남대병원은 세종시의 성장단계별 인구 규모와 구조, 질병구조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충남대병원에 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및 뇌신경센터 등 11개 특성화 센터와 31개 진료과를 설치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운영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세종시의 지원을 받아 현재 운영 중인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에 3월부터 응급의학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 전문의 5명을 배치, 24시간 응급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10세 이하 아동 대상 전문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종촌동(1-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세종시 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여성노인아동청소년 질환 관련 건강 강좌를 개설해 3월부터 매주 1회씩 총 24회 운영한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이 완료되면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시민의 건강도 책임지고,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건립 기간 단축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