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람센터·도담중, 학업중단 예방 우수사례 선정

'나'를 찾는 여행 주제, 성정열 교사·천혜정 사회복지사 수상

2017-02-21     한지혜 기자

세종아람센터와 도담중학교의 학업중단 예방프로그램이 교육부 2016 학업중단 우수 예방사례로 선정됐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학업중단 예방센터가 주관하는 공모전에서 도담중 성정열 교사와 세종아람센터 천혜정 사회복지사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적으로 총 160편이 출품됐다. 이 중 도담고 성정열 교사는 ‘꿈끼움 멘토단 체험학습 프로그램(꿈따라 세상 속으로)’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학생 주도의 여행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끈기와 소속감, 또래 간 친밀감 등을 형성, 결과적으로는 학교폭력 비율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학교적응력을 향상하고, 학업지속 동기를 제고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세종아람센터 천혜정 사회복지사는 지난해 실시한 ‘꿈 잡(Job) 고(Go)’, ‘꿈 트리(Tree)’, ‘친구야 함께 가자!’ 등 ‘나를 향한 여행’이라는 연속 프로그램을 통해 입상했다. 

자신에 대한 탐색과 강점 찾기, 꿈의 롤모델 찾기 등 긍정적인 자아상 형성을 위한 집단상담과 진로 체험활동을 진행, 학교적응력을 높여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의 학교복귀율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태환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를 발견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학업지속 동기를 강화하겠다”며 “희망적인 기회를 찾는데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