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2보병사단, 16일 혹한기 훈련 돌입

동계 전투수행태세 숙달… 훈련 떠나 AI 확산 방지 총력 지원

2017-01-12     이희택 기자


육군 제32보병사단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세종 등 충청권 전역에서 혹한기 훈련을 실시한다. 동계 전투수행태세를 점검숙달하기 위해 사단 예하 전 부대가 총출동한다.


이번 훈련 과정이 혹여나 AI 확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 AI 발생지역인 천안아산서산세종지역으로 병력장비 이동을 제한하고, 해당 지역 소재 부대의 이동을 최소화한다. 또 이외 지역의 경우 양계농가와 떨어진 안전지역을 선정해 훈련을 진행한다.


부대 관계자는 “실전과도 같은 훈련을 위해 대항군을 운용한다. 일부 지역에선 군경 합동검문소를 운영하고 공포탄을 사용하는 등의 군사행위가 이뤄질 수 있다”는 말로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사단은 훈련기간 중 AI 방역지원과 거점소독소 및 이동통제초소 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AI 방역 지원매몰을 위한 지자체의 장비병력 요청에도 적극 응할 계획이다. 현재도 AI 방역 2개소와 거점소독 지원 1개소, 통제초소 5개소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