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X 경기장

행복청, 제40차 행복도시 개발계획 변경… 응실천 폐천 처리 등 변화

2017-01-08     이희택 기자

 


행복도시건설 개발계획이 세종시 해밀리(6-4생활권) 비엠엑스(BMX) 경기장과 아름동(1-2생활권) 대법원 제2전산센터 건립 등의 요인을 반영해 일부 변경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8일 제40차 행복도시건설 개발계획 변경안을 공개했다. 이번 변경안의 배경에는 2개 건축물 외에도 ▲집현리(4-2생활권) 응실천 폐천▲보람동(3-2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진입도로 확폭 ▲나성동(2-4생활권)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제천 14·15교 확폭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비엠엑스 경기장은 오는 2021년 6생활권 입주 시점에 맞춰 개장될 예정인데, 20인치 바퀴로 특수하게 디자인된 자전거를 이용해 골곡 있는 트랙을 달리거나 묘기 경쟁을 펼치는데 활용된다. BMX 관련 동아리만 2000여개(5000여명)로 국내에서도 활성화 추세다. 


대법원 제2전산정보센터는 2020년까지 주센터(성남시)와 업무별 상호복구 기능으로 들어선다. 약 6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면적 5745㎡, 연면적 1만4221㎡에 지상 5층 규모로 짓고, 이곳에는 모두 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이밖에 폐천 처리된 응실천은 문화공원으로 변경하고, 인근 대학부지와 연계한 캠퍼스형 테마공원(상업기능 포함)으로 조성하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광역복지지원센터 폭원 확대는 향후 교통체계상 문제점 개선을 위해 반영했고, 제천 확폭은 중앙녹지공간과 연결체계 강화를 위한 조치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다른 어떤 도시보다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여건 개선과 여가시설 확충 등 편의 증진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을 선제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