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초 임가현 양, 전국 한글 손편지 공모전 입선

빅토르 위고 소설 속 주인공 ‘장발장’에 응원 메시지 보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수상

2016-12-28     한지혜 기자

세종시교육연구원(원장 이현복)은 ‘제2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에서 독서교실 수강생 임가현(도담초5) 양이 입선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버 전국 공모전은 국립한글박물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최로 열렸으며 어린이들이 책을 가까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에는 전국 332개 기관, 총 9000여 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이 중 임가현 양의 한글 손 편지는 최종 본선 53개 작품에 이름을 올려 입선의 영광을 안았다.

임 양의 손편지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의 주인공 장발장을 염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내용이다.

이현복 원장은 “세종교육연구원 수강생이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즐겁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