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서관, 개관 3주년 ‘헨델의 메시아’ 송년음악회

국립합창단과 공동 기획, 21일 오후 7시 도서관 1층 로비

2016-12-19     한지혜 기자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성정희)은 개관 3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7시 도서관 1층 로비에서 ’헨델의 메시아’ 음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헨델의 메시아’는 ‘할렐루야’라는 합창곡으로 친숙한 작품이다. 세계 3대 오라토리오(Oratorio)중 하나로 베토벤의 합창교향곡과 함께 송년음악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특히 그리스도의 탄생과 수난, 부활의 전 과정을 다루고 있어 성탄절에 그 의미가 더욱 커진다.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과 구천 예술감독의 지휘로 기획됐다. 소프라노 장영숙, 알토 최윤정, 테너 지재엽, 베이스 방광식씨가 출연한다. 여기에 바로크 전문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 출연자들만 80여명에 달해 웅장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종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메시아’의 하이라이트로 가장 사랑받는 합창곡들로 선곡했다”며 “연말에 국립예술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인 경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시간은 1시간 30분이며 좌석은 선착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