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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간 565건… 전국 평균 증가율 18.5% 훨씬 상회

2016-11-15     이희택 기자

 

정부의 113 대책(실수요 중심의 시장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 발표 직전인 지난 10월 세종시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달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565건으로 전달(371건)보다 52.3%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251건)보다는 125.1%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1월부터 10개월간 누적 거래량은 33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3% 증가한 규모다.


세종시의 10월 한 달간 전월세 거래량은 685건으로 전달(583건)보다 17.5%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761건)보다는 10% 줄었다.

 
한편 전국의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 860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전달보다 18.5% 각각 증가했다. 10월 전월세 거래량은 12만 552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전달보다 15% 각각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9월 추석연휴로 주택 거래가 주춤했고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 수요가 더해지며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