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초 족구,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동메달’

지난해 창단해 초등부 3위 쾌거, 연습경기 치르며 기량 성장

2016-11-09     한지혜 기자

금남초등학교(교장 임창환) 족구단 학생들이 경기도 평택 이충레포츠공원에서 열린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족구대회에 참가해 초등부 동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금남초 족구단(지도교사 김정규)은 지난해 3월 창단했다. 창단 첫 해 참가한 제8회 전국학교스포클럽대회 에는 8강에 그쳐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학교에 따르면, 올해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주말을 활용해 대전, 충북 등의 학교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체계적인 훈련을 해온 결과 기량이 급상승하게 된 것.

금남초 관계자는 “이번 입상은 선수 선발에 있어 악조건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학교와 교직원의 지원을 비롯해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 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남초는 준결승전에서 천안신대초를 만나 초반 컨디션 난조로 1세트를 넘겨줬다. 이후 분발한 2세트에서 앞서기도 했지만 아쉽게 석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