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물캐리커처클럽, ‘2016 우리들의 자화상展’ 개최

8일부터 4일간 대전서구문화원, 리우 올림픽 출전 박상영·손연재 선수 그려

2016-11-07     한지혜 기자

한국인물캐리커처클럽(대표 조희성)의 제5회 정기 회원전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2016 우리들의 자화상’을 주제로 대전서구문화원 1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캐리커처를 비롯해 연필화, 인물화, 풍속화 등 다양한 생활미술 작품 38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16 리우올림픽을 주제로 한 캐리커처 작품들은 당시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메달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행복한 4위에 오른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를 비롯해 ‘할 수 있다’는 명언을 탄생시킨 펜싱 박상영 선수까지 한 폭의 작품에 담았다.

조희성 한국인물캐리커처클럽 대표는 대전에 이어 세종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 세이 문화센터, 갤러리아타임월드 문화센터, 대전 시민대학 등에서 강의를 펼친 데 이어 세종시에서는 홈플러스 세종점문화센터에서 인물·캐리커처 강좌를 열고 있다. 

이외에도 그는 경기도서화대전,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등에서 인물캐리커처 부문 심사·운영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으며 현재는 (사)한국전업미술작가협회 대전·세종지회 상임부지회장을 맡고 있다.  

조희성 대표는 “예술은 위대한 창작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이를 향유하는 일반 대중들과 함께할 때 더 빛을 발한다”며 “보편적인 생활미술의 저변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물캐리커처클럽은 2012년 창립했으며 회원들은 현재 매년 1회 정기회원전과 그룹전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