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아트홀, '세종 학부모 대학' 개강

예비 초등생 학부모 대상, 매주 화요일 전문가 초청 특강 '릴레이'

2016-09-20     한지혜 기자


세종시 예비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세종 학부모 대학’이 20일 오전 어진동 세종포스트 5층 청암아트홀에서 개강식을 열고, 학부모 교육의 장을 열었다.

 

개강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안병근 공주교대 총장, 이준 세종시평생교육진흥원장, 박태호 공주교대 초등교육원장 겸 교수학습지원센터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번 강의는 ‘미리 가 보는 초등학교 1학년’을 주제로 마련됐다.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성교육을 비롯한 심리상담, 놀이교육, 학습법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학부모 코칭에 나설 계획.



이날 첫 강의자로 나선 구성애 아우성 센터 대표는 '우리 아이 성교육, 이렇게 지도해요'를 주제로 나이대 별 체계적인 성교육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향후 예정된 강의에서는 최성애 HD행복연구소 소장, EBS 채라다, KBS 정찬필 PD를 비롯해 신희경 심리상담 내디딤 소장,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 등의 전문가들이 총 10회에 걸쳐 자녀 교육에 대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강의 대상은 세종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된 수강생 120명이다. 총 10회 강의 중 7회 이상 수강한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공주교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도 수여될 예정이다.

 

강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세종시교육청(044-320-1157), 공주교대(041-850-1704)로 문의할 수 있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아이들은 가장 큰 행복을 주는 존재지만 양육은 누구에게나 생소한 일”이라며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세종시에서 이번 강의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교진 교육감은 “학부모는 학교의 역할을 돕는 존재가 아닌 교육의 주체 중 하나”라며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교육에 대해 토론하고 책임져야 좋은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부모 대학 강의는 세종포스트와 세종시평생교육진흥원, 세종시교육청이 주최하며 공주교육대학교 부설 창의융합인재교육원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