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능경기대회, 세종시 대표팀 18명 출전

8개 직종, 18명 참가… 입상 시 국제 기능올림픽 대표 선발전 출전 영예

2016-09-04     한지혜 기자


세종시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 등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다고 4일 밝혔다.

 

세종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용접과 제과·제빵, 애니메이션, 피부미용 등 8개 직종에 걸쳐 총 18명의 선수를 파견, 전국 17개 시·도 1916명의 선수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세종하이텍고에서는 ▲기계설계/CAD 분야 송성근 군 외 2명 ▲용접 분야 김윤호 군 외 2명 ▲ 제과·제빵 이겸하 양 외 2명 등 총 9명이 출전한다. 

  

이어 성남고에서는 애니메이션 분야에 김수정 양 등 3명, 세종여고에서는 정보기술 분야에 심선주 양이 시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임한다. 


화훼장식 분야는 쉐리벨플라워디자인스쿨에서 1명, 헤어디자인 분야는 예당미용학원에서 1명, 피부미용 분야에는 개인 참가 선수를 비롯해 뷰티원아카데미피부미용학원에서 총 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국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장·상금이 수여되고, 내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44회 국제기능 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

 

1위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1200만원, 2위는 대회장상과 상금 800만원, 3위는 대회장상과 상금 4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며 우수상 3명에게는 대회장상을 비롯해 각각 100만원, 70만원,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는 지난 2013년 첫 전국 대회 출전 당시 헤어디자인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매년 수상자를 배출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메달 획득을 떠나 세계 대회 출전 티켓을 건 명승부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