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살림 1조6400억여원…전년比 26.2%↑

2016-08-30     최태영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30일 시 홈페이지에 지방재정공시(결산 기준)를 게재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살림규모는 1조64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20억 원(26.2%)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지방세가 51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52억 원(32.4%) 증가했다.


세입에서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61.02%, 세입에서 자체세입과 지방교부세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주도는 81.75%로 전국평균 (51.9%/76.3%)을 웃돈다.


주민 1인당 채무액은 전년보다 36만원 감소한 42만원으로 나타났다.


시 예산담당관은 “예산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채무는 줄어들고 있어 재정건전성이 양호해졌다”며 “향후 수시로 홈페이지에 게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건전재정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매년 8월 말 전년도 재정운용상황을 정기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자세한 공시내용은 31일부터 세종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 이후에는 지방재정 365(http://lofin.moi.go.kr/portal/main.do)에서 다른 자치단체와 비교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