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배, 올해 첫 수출…35톤 대만 수출길 올라

2016-08-22     최태영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2일 조치원농협과 부용금강배영농조합법인 수출선과장에서 세종 배(원황) 35톤을 대만으로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작황이 좋아 전년보다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대만, 미국, 뉴질랜드, 베트남, 홍콩 등에 모두 500톤 가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수출물량을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출 전문단지 육성, 해외 홍보마케팅, 수출물류비 지원 등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세종시 배 수출액은 317톤, 74만7000불로 전년(336톤, 82만7000불) 대비 10% 정도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대만, 베트남, 뉴질랜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