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능 그대로, 가격은 반값’…車 인증품 출시

자동차부품협회, BMW BENZ VW 휀더류 16품목 출시 예정

2016-06-21     이희택 기자

작년 1월부터 품질이 우수한 자동차 대체부품(인증품)에 대해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인증품 인증제도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올해 수입차 16품목의 인증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21일 한국자동차부품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후토글로벌 모터스가 유통하고 대만 AP사가 제조한 BMW 3시리즈, 벤츠 C-class, 폭스바겐 Golf, 제타 아우디 A4 등의 휀더 부품 16품목이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작년 7월 BMW 5 시리즈 휀더부품이 출시된 바 있다.


출시예정인 인증품은 모든 좌우 휀더(Fender)로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KIDI)의 엄격한 품질성능 시험을 거쳐 한국자동차부품협회의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한국자동차부품협회는 BMW, BENZ, AUDI, VW 등 수입차종에 대해 휀더, 범퍼, 후드, 헤드라이트, 방향지시등, 오일 필터, 엔진오일 등 약 300여개 품목에 대해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품목은 향후 휀더류 부품을 시작으로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16개 품목을 인증받은 후토글로벌 모터스 김진오 대표는 “이번에 통과된 외장부품 외에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등 약 100여개의 등화부품이 현재 심사 중이며, 올해 약 600여개의 등화부품과 외장부품에 대한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하고 안전한 대체인증부품을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