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여성 범죄 멈춤 지도, 시민이 작성한다

한솔파출소, 한솔동

2016-06-20     이희택 기자

 
세종경찰서 한솔파출소가 능동적인 여성 범죄 대응을 위한 ‘여성 범죄 멈춤 지도’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한솔동과 장군면 주민자치센터에 이 지도를 설치했다. 범죄발생 우려지역에 붉은 스티커와 그 사유를 명시한 메모장을 부착하면, 담당 경찰은 이 지점을 범죄예방 진단에 활용하는 제도다.


경찰이 아닌 시민 주도의 참여 치안을 구현해 여성 범죄를 근절하고, 최근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등으로 높아진 국민적 불안감도 함께 해소하겠다는 취지. 한솔파출소는 오는 8월까지 여성 안전 특별 치안활동도 전개한다.


김재순 소장은 “시민들이 이 지도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며 “온라인 상에서는 ‘스마트 국민제보’ 앱을 통한 우범 지역 신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