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2016-05-13     한지혜 기자

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압도적인 서사와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으로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작가 정유정. 그가 전작 『28』 이후 3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저자는 놀라운 통찰력으로 ‘악’의 심연을 치밀하게 그리면서 미지의 세계가 아닌 인간, 그 내면 깊숙한 곳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특히 ‘악’에 대한 한층 더 세련되고 깊이 있는 통찰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어린 시절부터 학습돼 온 도덕과 교육, 윤리적 세계관을 철저하게 깨나감으로써 비로소 평범했던 한 청년이 살인자로 태어나는 과정을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