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화

권비영 지음 | 북폴리오

2016-04-25     한지혜

<덕혜옹주>의 저자 권비영의 신작이 출간됐다. 저자는 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혹독한 시절이었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기록에 남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무명씨로 살다가 잊혀진 소녀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각기 다른 환경에 처한 세 소녀 영실, 은화, 정인의 일그러진 일상,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막막함. 곳곳에 슬픈 눈빛으로 서 있는 위안부 소녀들의 삶을 진실성 있게 풀어내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