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읽는 가족의 시

김태훈 지음 | 아르테(arte)

2016-04-06     한지혜

가족에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시’를 통해 전달해 보는 시간, 금요일. 바쁘다는 핑계로 챙겨주지 못했던 가족에게 읽어주고 싶은 시를 선별해 담아낸 책이다. 25년간 문화부에서 취재해온 저자는 가족을 소재로 한 한국 현대시 50편을 소개하고, 시에 얽힌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가족도 가족이 되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게 책을 관통하는 주제다. 그는 시를 통해 ‘가족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물음을 던진다. 우리는 가족을 이해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