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문 여는 충남대병원 수탁 세종시립의원

가정의학과 진료부터 시작… 다음 달 재활의학과

2016-05-25     이희택

 

<연속보도>=충남대병원 수탁 세종시립의원이 28일 가정의학과 진료부터 시작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어 다음 달에는 재활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진료가 문을 연다. 지난 달 1일 시와 충남대병원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뒤 약2개월 만에 제반 준비를 끝마쳤다.


시립의원이 표방하는 컨셉은 노인성질환 전문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상주와 함께 노인성질환을 집중 관리한다. 지난해 말 서울대병원 수탁 시립의원이 문을 닫은 이래 발생한 3개월 여간의 의료공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충남대병원은 2018년까지 약3년간 시립의원을 운영한다. 지하1층~지상1층에 걸쳐 989.40㎡ 규모다. 또 같은 건물 2층의 노인성질환통합관리센터와 정신건강증진센터(422.01㎡) 운영도 함께 한다.


이춘희 시장은 “노인성질환 공공보건의료 강화 요구에 맞춰 시립의원의 기능을 전환했다”며 “노인성 질환 관리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