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테라스에 펭귄이 산다

톰 미첼 지음, 박여진 옮김 | 21세기북스

2016-03-28     한지혜

여기 흔치 않은 반려동물이 있다. 마음속 빈자리를 차지한 아주 특별한 룸메이트, 펭귄.


1970년대 아르헨티나의 혼란과 격변의 시기, 암울하고 불안한 시절을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웃음과 위안을 선사한 마젤란 펭귄이 나타났다.


스물세 살 영국 청년 톰은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기름에 뒤덮여 폐사한 수천 마리 펭귄 중 한 마리를 구조한다. 하지만 바다로 돌려보내진 펭귄은 필사적으로 톰에게 다시 돌아오고, 우여곡절 끝에 두 친구는 특별한 동거를 시작한다. 두 친구가 한 지붕 아래서 잘 살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