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석동 방면 BRT, 첫 차 시간 앞당겨야"

[오피니언 비]

2016-03-21     세종포스트

“990번 BRT 첫 차를 타고 반석역에 내리면 오전6시38분 첫 전철을 타기 위해 40여 명이 하차와 동시에 좁은 계단을 죽기 살기로 뛰어 내려갑니다.”


오송역~반석역 BRT 첫 차를 이용하는 시민 박상준씨. 시청 민원게시판에 반석 방면 BRT 첫 차 시간을 당겨야 한다고 요청. 첫 차가 반석역에 도착하는 시각은 오전6시37분. 대전권 출근을 위해 첫 차를 타야 하는 승객들은 1분 안에 환승을 하기 위한 전력질주(?)가 필수. BRT 출입구 앞 환승 체크에 필요한 몇 초의 시간도 이때는 천금 같은 시간.


눈앞에서 닫히기 시작하는 전철 출입문. 이에 ‘가방 던져 끼워놓기 신공’ 발휘, 간신히 전철 탑승 성공하는 모습도 종종 목격한다고.


이에 박씨는 “새벽에 대전으로 출근하는 세종시민을 위해 첫차 배정을 지하철 시간에 맞춰 오전5시로 당겨달라고 건의한 바 있는데, 어렵다면 오송역에서 첫차 배정시간을 10분만 앞당겨 줘도 여유를 갖고 출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