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BEE]"답 없는 아파트 결로, 결국 복불복?"

2016-01-22     세종포스트

로현상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 지난 20일 세종시 대표 커뮤니티 ‘맘카페’엔 하루 동안 결로와 곰팡이에 관한글이 10건 이상 올라와 시민들의 열띤 댓글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한 주부는 “아침이면 창문이란 창문에는 다 물이 흐른다. 하자보수 신청한지 벌써 두 달 째지만, 돌아온 답변은 실내온도를 낮추고 환기를 자주 하라는 말 뿐”이라며 답답함을 호소. 이어 같은 현상을 겪고 있는 시민들은 “곰팡이가 시멘트까지 파고들어야 책임을 지려나”, “안락해야 할 집이 시집살이 시키는 것도 아니고, 아침마다 닦고 나면 기운이 싹 빠진다”며 서로 공감하기도. 특히 설렘을 안고 입주한 새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는 그 분노가 더해.


“전에 살던 집은 물 말아 먹어도 될 만큼 심했는데 지금 사는 집은 환기나 제습기 없이 살아도 물기한 점 없다”라는 또 다른 시민의 이상한(?)이야기. 결국 답 없는 아파트 결로도 복불복이란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