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두루고 오인환 교사 '올해의 과학교사' 선정

두루고 과학중점학교 선정 기여…학생 탐구·창의력 신장 '노력'

2015-11-17     한지혜

세종시 두루고등학교 오인환 교사가 ‘2015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17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수학교육 활성화에 공헌한 교사를 발굴·시상하는 상으로 과학교육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특히 오 교사는 올해 두루고가 교육부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오 교사는 제61회 전국과학전람회에 ‘마이크로스케일 화학 실험 장치 개발 및 적용’이란 주제로 중·고등학생을 위한 11가지 화학 실험 장치를 개발, 올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그의 제자들이 제3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전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데 조력하기도 했다.

 

두루고 정영규 교장은 “오 교사는 평소 교육과정은 물론 다양한 학습 도구를 제작하는 등 학생들의 탐구력, 창의력 신장을 위한 열정과 도전이 가득한 교사”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부상 700만 원과 두산연강재단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지며 시상식은 12월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