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경기도 제2경부고속도로 추진 ‘맞손’

이춘희 시장, 남경필 지사 등 만나 공조체계 구축 및 공동노력 합의

2015-10-14     안성원

세종시가 경기도와 서울~세종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4일 경기도청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찬민 용인시장, 황은성 안성시장을 만나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조기착수를 위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충청권을 넘어 경기도까지 협력체계가 구축된 만큼 제2경부고속도로 조기착수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두희 세종시청 도로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건설 서명운동을 10월 23일까지 전개하고, 시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11월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기존 고속도로의 혼잡 완화와 세종시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해 추진됐으며, 2011년 국토교통부 도로정비기본계획 우선순위 6위에 선정되는 등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