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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솔동복컴 수영장 9월 개장, 한솔수영장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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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솔동복컴 수영장 9월 개장, 한솔수영장 운명은?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4.25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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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저녁 시간대 학생 전용시설 변경” 검토… 수영장 시설, 행복도시 생활권별 균형 갖춰
내달 준공할 한솔동 제2복컴 전경. 7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9월 개장 예정이다.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도보 3분 거리 ‘한솔수영장(5면)’과 ‘한솔동 제2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수영장(7면)’. 오는 9월 이들 수영장의 운영에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솔동 제2복컴(정음관)이 한솔동과 나성동, 새롬동, 다정동을 아우르는 거점 수영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솔중학교에 있는 한솔수영장은 학생 중심 기능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솔동 제2복컴 수영장은 내달 16일 준공되는 복컴 개관 일정에 맞춰 준비되고 있다. 운영업체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경 수강신청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보람동 복컴 수영장처럼 시설공단 직영 체제가 유력하나 아름동 복컴 수영장처럼 민간 업체가 맡을 수도 있다.

한솔동 수영장이 추가로 개장하면, 2생활권 주민들의 수영장 이용에 한결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레인이 최대 12면까지 늘기 때문이다.

한솔수영장은 평일에만 개방되고 일반인 개방은 오전 6시, 7시, 오후 6시 30분으로 한정돼 불편함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아이들의 교육 대기 순번만 200번 대에 이르는 경우도 자주 연출됐다. 

아름수영장 내부 전경.

수영장 인프라 면에서도 다른 생활권과 균형을 맞추게 된다. 1생활권 수영장은 아름동 복컴 6면과 2021년 어진동 복합체육시설 10면을 더해 16면으로 늘어나고, 3생활권은 보람수영장 6면에 앞으로 금강변 및 시청 앞 광장 야외수영장(여름철)을 갖추게 된다.

4생활권에는 오는 2021년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 4면이 문을 열 예정이다. 

다만 한솔수영장은 한솔동 제2복컴 개장 후에는 ‘학생 중심 기능’으로 재편된다. 저녁 시간대 성인부 강습 또는 자유수영반 폐지가 검토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학생들의 생존수영 등의 교육 수요가 높으나, 이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복컴 수영장이 생기는 만큼, 시민들과 학생들을 위한 최적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도 “앞으로 시민 의견수렴 및 시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한솔수영장의 최적 운영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솔동 제2복컴은 수영장을 포함해 ▲노인회와 주민자치회 등 1종 근린생활시설 ▲청소년·노인 등 문화·집회시설 ▲문화센터 ▲다목적체육관 ▲강당 ▲주차장 64면 등을 갖춘 시설로 거듭난다. 대지면적 4226.6㎡에 연면적 8376.3㎡m,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다음 달 한솔동 복컴과 같이 개장할 연동면 복컴. 읍면지역 최초 복컴이다.

한솔동 제2복컴에 이어 연동면 복컴은 내달 10일 준공된다. 연동면 복컴은 읍면지역 최초 농촌형 복컴으로 주목된다. 사업비 128억원을 투입, 면사무소를 비롯한 보건지소와 농업기술상담소, 다목적강당(배드민턴 코트 3개면) 등의 편의시설도 두루 배치했다.

조치원읍 복컴은 오는 2021년, 전의면과 금남면, 부강면, 전동면 복컴은 2022년 2단계, 장군면과 연서면, 소정면 복컴 역시 2022년 3단계 사업으로 각각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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