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리·고운동서 컨테이너에 30분 간격 컨테이너 전소… 인명피해 없어
세종 행복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9일 연거푸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터라 소방당국을 긴장시켰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세종시 연기면 해밀리(행복도시 6-4생활권) 공사현장에서 전기히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나 컨테이너 1동이 전소됐다.
화재가 발생한 컨테이너는 사무실 겸 창고로 사용 중이었으며, 전기히터와 주변에 연소 확대 흔적이 발견됐다고 소방본부는 전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354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30분 뒤인 11시 40분께는 고운동(행복도시 1-1생활권)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불이 났다.
작업 중인 한 인부가 2층 구조의 컨테이너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본부는 최초 발화지점을 1층 내부로 추정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불로 컨테이너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475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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