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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시인 윤동주, 세종에서 음악으로 다시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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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시인 윤동주, 세종에서 음악으로 다시 태어나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9.30 09: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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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스트, 10월 11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서 창작음악회 개최… 선착순 무료입장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대한민국 민족시인’ 윤동주가 ‘한글 도시’ 세종에서 음악으로 다시 태어난다.

10월 11일(목)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세종포스트와 함께하는 음악회에서다. 음악회 주제는 ‘세종에서 음악으로 다시 태어난 윤동주’다. 관람을 원하는 세종시민은 누구나 선착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발권은 당일 현장 선착순 무료로 진행하고, 입장은 오후 6시 50분부터 시작된다.

이날 공연은 '한글 도시' 세종의 도시 정체성을 확장하기 위해 한글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시인 윤동주의 시와 동시에 곡을 붙이고 오케스트라와 성악가, 어린이합창단, 팝페라 가수, 연극배우, 무용가 등이 출연하는 창작음악회다.

세종포스트와 창작공동체 ‘이도의 날개’, 행복도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최 및 주관하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후원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의 취지에 공감한 다수의 기업과 단체가 메세나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세종시문화재단에 기부금을 약정한 메세나 기업과 단체는 ㈜세종포스트,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세성, ㈜금성백조주택, 다우건설㈜, ㈜우석건설, 이텍산업㈜, ㈜삼진정밀, 대전중앙청과㈜, 호텔선샤인, ㈜JL모터스, 명랑시대외식청년협동조합, 태양공인중개사사무소, 세종행복도시입주자대표협의회다. 메세나 기업 및 단체에게는 세종시문화재단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준다. 계룡건설, 한국타이어, 타이어뱅크도 이번 공연의 창작비용을 일부 후원했다.

이날 음악회는 백정현 군산시향 상임 지휘자의 지휘 아래 행복도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20명), 대전시민천문대어린이합창단(50명), 소프라노 심민정, 바리톤 양진원, 팝페라 이재갑, 유혜리세종무용단, 연극배우 송아람・이진섭, 클래식 해설사 김은숙이 출연한다. 작곡은 일지, 편곡은 김애라 씨가 맡았다. 음악회 총예술감독은 유태희 행복도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표다.

윤동주의 영혼을 세종에서 깨우기 위한 초혼(김소월 시, 팝페라 이재갑)을 시작으로 윤동주의 시 5편과 동시 7편을 성악가와 어린이합창단이 들려줄 예정이다. 윤동주 창작곡은 ▲서시(바리톤 양진원) ▲조개껍질(어린이합창단 여자 듀엣) ▲자화상(소프라노 심민정) ▲고추밭(어린이합창단) ▲기왓장내외(〃) ▲편지(〃 남자 솔로) ▲쉽게 쓰여진 시(바리톤 양진원) ▲햇빛바람(어린이합창단) ▲오줌싸개지도(〃) ▲참새(〃) ▲별 헤는 밤(소프라노 심민정) ▲흐르는 거리(다 같이) 순으로 진행된다.

음악회에 극적인 요소를 도입하기 위해 무용수와 연극배우 등이 중간중간에 출연한다.

음악회 기획・제작자인 세종포스트 이충건 편집국장은 “북간도 명동촌 이주민의 후손으로 태어나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27년 만에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윤동주는 따뜻한 남쪽, 선조들의 고향을 그리워했다”며 “그가 태어난 지 101년째, 한 세기가 저물고 다시 첫해가 시작되는 올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가 세종에서 음악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태희 예술총감독은 “윤동주의 아름다운 시들과 그 시들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 등을 미리 이해하고 음악회에 오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큼 다가온 가을밤 아름다운 추억을 시민들께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음악회 문의 ☎1644-2114(세종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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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2018-09-30 10:30:30
"민족시인 윤동주,세종에서 음악으로 다시태어남니다
또한 윤동주시인의
모든 영혼을 담아
유혜리 교수님께서 표현하실겁니다
많이 참석해주세요
참여하는 마음은 아름다우며,
명품세종을 만들어낸
그 주인공들이 되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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