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남면 용포리 도로변 현수막 찢어져 발견, 선거 과열·혼탁 양상
6·13 지방선거 막바지에 송명석 세종시교육감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송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세종시 금남면 용포리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변에 게시된 송 후보의 홍보 현수막이 찢어진 채 발견됐다.
현수막에 인쇄된 송 후보의 얼굴 부위가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훼손된 것.
캠프 측은 즉각 금남파출소에 신고하고,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수사는 세종경찰서 지능범죄팀에서 착수했다. 경찰은 주변 시시티브이(CCTV)를 확인하는 등 용의자 파악에 나섰다.
송명석 캠프 측은 "가장 모범이 돼야 할 교육감 선거에서 특정 후보의 게시물에 의도적 테러를 가한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끝까지 추적해 이러한 악의적인 행위를 근절시키겠다. 선거 막바지에 다다른 과열·혼탁 양상의 내용이 어처구니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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