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전국 대학생 힙합 댄서들이 13일 세종시에 모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세종포스트빌딩 5층 루프가든에서 열리는 AUDC(Asia University Dance Championship)를 위해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대학생 스트릿(힙합)댄스 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이다.
아시아 파이널은 26~27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한국 대표 선발전은 중국 전역에 인터넷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팀(크루)들이 4대4 댄스 배틀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이스트(KAIST), 대전대, 서울과학기술대, 백제예술대, 동아방송예술대, 서원대, 신한대 등 모두 10개 팀이 참가한다.
시범공연(게스트 쇼케이스)도 펼쳐진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힙합(스트릿)댄스 부문 2년 연속 세종시 대표로 출전한 세종여고 댄스동아리 포르티시모(Fortussimo)를 시작으로 2017년 AUDC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세월호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416크루, 대구를 대표하는 팝핀댄서들로 구성된 델로미즈(Dellomez)가 차례로 출연한다.
이번 대회 심사는 2017년 힙합인터내셔널 월드파이널 올스타일 배틀에서 동양인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한성범(Rhythmgate)을 비롯해 이광인(KP, 팝핀), 최민구(F.S-MINGKOO, 대전대 방송공연예술학과 교수), 이원기(Bboy Leety, 비보잉), 이정민(Waackin EL J, 왁킹), 장태녕(Daihu, 하우스), 송민규(Mad Bull, 크럼프), 이영진(D-YJ, 왁킹․락킹) 등이 맡는다.
30분간 심사위원 쇼케이스도 볼거리다.
세종포스트 이충건 대표는 “세종 올스타즈 댄스학원(ALLSTARZ DANCE STUDIO) 김승현 원장과 협업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한국예선전을 세종에서 개최하고, 케이팝(K-POP)과 힙합댄스를 결합한 세종만의 브랜드 개발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대회 관람은 무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