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속이 꽉 차 든든하고, 담백한 빵을 사용해 식사로도, 간식으로도 손색 없는 음식. 세종에서도 치아바타 파니니와 산뜻한 토스트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세종시 도램마을 11단지 카림애비뉴 상가 1층에 위치한 파네토(PANETO)에서다.
파네토는 일반 프랜차이즈가 아니다. 개인 브랜드다. 냉동패티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산 모차렐라 치즈를 고집한다. 베이컨, 버섯, 닭고기, 소고기 등 다양한 메인재료에 토마토, 야채를 넣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재료는 세종시 로컬푸드만을 취급하는 인근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공수한다. 주차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주차장, 싱싱장터 주차장도 사용 가능하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한 도담동 비알티(BRT) 정류장 변에 위치해있어 접근성이 좋다.
파네토의 주력 메뉴는 파니니와 토스트다. 파니니는 치즈를 기본으로 버섯, 베이컨, 닭고기, 소불고기, 꿀떡 등의 재료를 첨가한 6가지 메뉴가 준비돼있다. 빵은 식빵이 기본이고, 추가금을 내면 호밀빵(1000원)과 치아바타(2000원)로도 변경 가능하다.
파니니는 빵 사이에 치즈, 야채, 햄 등의 재료를 넣어 만든 이탈리아식 샌드위치다. 1980년대 이탈리아 젊은이들이 즐겨먹기 시작해 현대에 들어서는 세계 각지에서 즐겨 먹는 트렌디한 음식이 됐다.
파네토 파니니 가격대는 기본 3000원(치즈파니니)부터 3800원(베이컨치즈파니니), 4200원(소불고기치즈)이다. 치아바타 빵으로 변경해도 6000원 초반 대면 맛있는 파니니를 맛볼 수 있다.
최고 인기 메뉴는 소불고기 치아바타 파니니다. 불 맛을 입힌 달콤 짭짤한 소불고기와 적당히 녹은 치즈가 고소함을 배가시킨다. 버섯치즈 파니니는 속재료인 버섯의 쫄깃한 식감이 두드러진다.
알맞게 구워진 치아바타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가벼워 언제 먹어도 부담이 없다. 특히 파네토 치아바타는 천연발효 이스트와 원료를 사용한 천연발효 빵이다. 천연이스트를 사용하면 소화가 잘되고, 깊은 향과 맛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토스트 메뉴는 에그, 햄치즈, 햄치즈야채, 베이컨, 닭고기, 소불고기 토스트 등 속 재료가 다양해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햄치즈야채, 베이컨, 소불고기 토스트가 인기메뉴 3대장이다.
겉이 노릇하게 구워진 식빵에 각종 재료와 얇게 썬 양배추, 비법 소스의 맛은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맛을 자랑한다. 특히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식빵을 베이글로 바꿔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대는 1600원(에그토스트)부터 2900원(햄치즈야채), 3800원(소불고기토스트) 등이다.
간단한 점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치아바타 샌드위치도 준비돼있다. 에그베이컨, 치킨 브레스트, 바질·치킨, 토마토 치츠, 크루아상 샌드위치 등 5개 메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핫도그 메뉴는 바비큐 소시지, 치킨 바비큐, 소불고기치즈 핫도그 3종이다.
음료는 아메리카노(2500원) 등 커피 종류와 아이스티, 에이드, 탄산음료 등이 있다. 날이 추워 따뜻한 차와 곁들이기 원한다면 유자차나 레몬차, 자몽차, 생강차, 허브차를 선택하면 된다. 브런치와 음료를 함께 주문하면 할인(500원) 혜택도 제공된다.
파네토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모든 메뉴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고, 단체 주문의 경우 2만 원 이상이면 배달도 가능하다.
주소 : 도램마을 11단지 반도유보라 카림애비뉴 상가 1층 36호
전화: 044-998-58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