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본격 개장을 앞둔 세종시 원수산 파랑새유아숲체험원 참여 모집에 총 68개 유아기관이 접수하는 등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9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파랑새 유아숲체험원 시범 운영을 끝마치고 본격 개장을 준비 중이다.

원수산 유아숲체험원은 올해 3월 진흥원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설계부터 운영까지 지원한 행복도시 최초 숲체험원이다.

시범 운영을 통해 총 4500여 명의 유아들에게 숲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체험형 프로그램의 경우 매달 참여 인원이 증가하고, 참여율 100%를 달성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내년도 참여 기관을 모집한 결과, 어린이집 50곳, 유치원 18곳 등 총 68개 기관이 신청했다. 

참여 기관 선정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선정된 기관 20곳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정기적으로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할 수 있다.

행복청은 앞으로 전월산과 괴화산에 유아숲체험원을 추가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