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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4-2생활권 ‘하늘채 센트레빌’, 청약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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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4-2생활권 ‘하늘채 센트레빌’, 청약 전략은
  • 정해준 기자
  • 승인 2019.07.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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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특별공급, 17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예고… L3와 M5 택일, 당첨 부적격 요건 유의
올해 세종시 행복도시 집현리(4-2생활권)의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조감도. (제공=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집현리(4-2생활권)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하늘채 센트레빌’.

오는 16일 이전 기관 종사자 및 일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일반공급 1순위는 17일, 2순위는 18일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말 특별공급이 종료되는 공직자들부터 행정안전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직자 신규 수요까지 3000~4000명 안팎이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일반공급 1순위 당첨 문턱은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청약이 끝나면, 올해 물량은 ▲고운동(1-1생활권) M8블록의 한림건설 민영주택 440세대 ▲해밀리(6-4생활권) UR1블록 민영주택(소형) 603세대 등 모두 1043세대 정도가 남게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산울리(6-3생활권) 약 6300세대가 기다리고 있고, 합강리(5-1생활권) 스마트시티 단지 공급은 빠르면 2021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주택 실수요자이거나 올해를 거쳐 2020년, 2021년 순차적으로 특별공급 혜택이 소멸되는 공직자들은 전략적인 당첨 전략을 수립해야할 것으로 분석된다.

#. 집현리 L3블록, 일반공급 당첨 ‘하늘의 별따기’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위치도. (제공=다산공인중개사)

집현리 L3블록은 지하 1층~지상 20층 6개 동에 걸쳐 ▲59㎡ 218세대 ▲64㎡ 40세대 ▲67㎡ 60세대 등 모두 318세대 규모다. 64㎡ 이상부터 삼성천 조망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중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에 배정된 물량은 158세대에 달한다. 또 다자녀(15세대)와 신혼부부(47세대), 생애최초(31세대), 노부모부양(6세대), 장애인과 기업 종사자, 탈북주민, 다문화 가정 등 기관추천(4세대) 등 일반 특별공급 물량이 103세대다.

일반 특별공급 유형별 물량의 절반은 해당지역(세종시 1년 이상 거주)과 타지역 청약자가 나눠 갖게 된다.

여기서 생애최초 청약자는 24개월, 24회 이상된 청약통장 예치금이 600만원 이상 되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일부 젊은층 청약자들이 앞선 4-2생활권 청약에서 금액이 일부 적어 발을 동동 구르며 돌아섰다.

결국 일반공급 1순위 물량은 특별공급 미달분이 없다면, 37세대만 남게 된다. 59㎡가 27세대, 64㎡가 4세대, 67㎡가 6세대에 불과하다. 여기에 특별공급 청약 탈락자가 경쟁자로 합류하는 만큼, 당첨 문턱은 그만큼 좁다.

3년 이상 무주택자에다가 청약저축 24개 이상 가입과 24회 이상 납입, 5년 이내 세대원 포함 당첨 사실 없음, 자산 및 소득 등 까다로운 1순위 기준도 통과해야 한다.

다른 단지에 비해 주거공용면적(엘리베이터, 복도 등)이 상대적으로 비싼 분양가격도 감수해야 한다.

59㎡가 2억 5380만원~2억 7420만원, 64㎡가 2억 8000만원~3억원, 67㎡가 2억 9410만원에서 3억 1410만원까지 제시되고 있다.

계약금 10%, 중도금 60%(이자 후불제), 잔금(30%) 조건은 이전 단지들과 동일하다. 입주시기는 2021년 12월이다.

인근 집현초와 삼성천 입지, 세종테크밸리 및 신동·둔곡 과학벨트 거점지구 주택수요 등의 장점이 이번 청약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집현리 M5블록, 2022년 4월 입주시기가 변수

집현리 M5블록은 지하 1층~지상 29층(최고) 7개 동에 걸쳐 ▲59㎡ 164세대 ▲74㎡ 32세대 ▲84㎡ 203세대 ▲99㎡ 100세대 등 모두 499세대 공급을 앞두고 있다.

L3블록에 비해 일반공급 물량이 많아 경쟁률이 높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다만 입주시기가 2022년 4월로 애매한 점은 변수다.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에 배정된 물량은 249세대, 일반 특별공급 물량은 148세대, 일반공급은 102세대다. 일반공급 102세대는 다시 59㎡ 22세대, 74㎡ 6세대, 84㎡ 29세대, 99㎡ 45세대로 구분된다. L3블록의 37세대에 비해 약 3배 많다.

M5블록은 입지와 입주시기 면에서 L3블록에 밀리는 양상이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와 적잖은 일반공급 물량으로 단점을 커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공급가격은 ▲59㎡ 2억 2200만원~2억 4210만원 ▲74㎡ 3억 780만원~3억 2780만원 ▲84㎡ 3억 4850만원~3억 8030만원 ▲99㎡ 4억 1860만원~4억 3860만원 선이다.

L3블록과 M5블록간 기본 주택구조와 옵션, 주거여건 등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대체적 평가다.

#. 당첨으로 향하는 길, 유의사항은

청약 요건을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당첨된 후 부적격자 탈락이란 고배를 마실 수 있다. 투기지구인 세종에서 탈락은 적잖은 후폭풍을 몰고 온다. 당첨 사실로 간주, 앞으로 5년간 청약기회를 잃기 때문이다.

앞선 우미건설 주상복합 등에서도 부적격자가 속출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www.apt2you.com)를 통해 청약하는 과정에서 가점 항목을 잘못 기재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한다.

무주택기간(32점)과 부양가족수(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84㎡ 이하 청약자는 최소 240만원, 99㎡ 청약자는 청약 예치금 400만원 이상을 청약통장에 넣어뒀어야 한다.

이 같은 유의사항을 기본으로 가까운 공인공개업소나 국토교통부 또는 세종시 주택과 등과 자격요건을 꼼꼼히 따져본 뒤,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은행에서 실제 가점 요건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하늘채 센트레빌의 당첨자 발표는 25일이고, 계약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다.

류태열 다산공인중개사 대표는 “청약일까지 아직 이틀을 남겨둔 만큼, 당첨 확률이 높은 타입 아파트를 잘 찾아봐야 한다”며 “혹시나 부적격자 요건을 갖추고 있지는 않은 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별공급 청약 시 유의사항. (제공=다산공인중개사)
일반공급 청약 시 유의사항. (제공=다산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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