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야생유해조수구제단, 주말 수색작업 재개… 입산 및 야외활동 주의해야
[세종포스트 이충건 기자] 세종시 새롬동 아파트단지에 출몰했다 야산으로 도주한 멧돼지 3마리 중 1마리가 사살됐다.
19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유해조수구제단이 새뜸마을 뒤편 야산에서 포위망을 좁힌 끝에 전날 밤 도심에 출몰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멧돼지 3마리 중 1마리를 사살했다.
야생유해조수구제단은 날이 어두워져 포획 활동을 중단했으며, 주말 동안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새롬동, 한솔동 동사무소와 학교들에 주말 입산 및 야외활동 자제를 전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세종시 관계자는 “문자시스템이 세종시민 전체를 대상으로만 발송하게 돼 있어 특정 지역을 한정해서는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아파트관리사무소, 학교 등에서 관련 내용을 전파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밤 11시 47분께 새뜸마을 한 아파트단지에 멧돼지 세 마리가 출몰한 것을 발견한 관리사무소 직원이 다음날 오전 세종시에 신고했다.
유해조수구제단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인근 지역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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