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활동보조·현장체험학습 지원, 특수교육지원센터 온라인 상시 등록
세종시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보조할 특수교육자원봉사 인력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특수교육자원봉사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내 활동보조 ▲기본 생활보조 ▲학교행사 지원 ▲현장체험학습보조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활동 기간은 등록일부터 오는 12월까지다. 근무지는 세종시 희망 특수학급(교), 근무 형태는 단기(현장체험학습 등) 또는 장기로 봉사자가 원하는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자원봉사 등록은 20대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http://www.sje.go.kr)를 통해 상시 등록할 수 있으며 관련 서류 승인을 받으면 학교와 협의 후 자원봉사 활동이 가능하다.
세종시 특수학급 한 담임교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교내 활동은 물론 현장체험활동 시 활동에 제한이 많다”며 “평소 학생들과 수업하는데 물리적인 어려움이 많았는데 앞으로 자원봉사자 인력풀을 활용한다면 이런 부분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특수교육자원봉사자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 담임교사의 교수학습 효과가 극대화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에는 유·초·중·고·특수학교 내 ▲영아 4명 ▲유치원 96명 ▲초등학교 250명 ▲중학교 102명 ▲고등학교 110명 ▲전공과 25명 등 총 587명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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