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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2특수학교, 2022년 4생활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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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2특수학교, 2022년 4생활권 설립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9.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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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4대 분야 13개 중점과제 발표, 특수교육 발전 5개년 청사진 제시
최교진 교육감이 11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세종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2022년 개교를 목표로 제2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11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세종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발전 4대 분야는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 ▲통합교육·특수교육 지원 내실화 ▲장애학생 진로·평생교육 지원 강화 ▲장애 공감 문화 확산 및 특수교육 지원 체제 강화다.

오는 2022년까지 13개 중점 과제, 39개 세부 추진과제를 달성하겠다는 것이 목표. 올해 4월 기준 세종누리학교를 포함한 세종시 특수학급 수는 124학급, 특수학생 수는 502명, 특수교사는 143명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부모, 교원, 관련 단체 등 자문위원회 의견, 심의를 거쳐 계획을 확정했다”며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특수교육 지원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복도시 4-2생활권 제2특수학교 설립

행복도시 4-2생활권(금남면 집현리)에 위치한 세종시 제2특수학교 신설 예상부지. (자료=세종교육청)

시교육청은 우선 오는 2022년 개교를 목표로 제2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위치는 행복도시 4-2생활권으로 이미 행복도시 건설 계획상 특수학교 부지로 낙점된 곳이다. 대지 면적은 1만3500㎡, 인근에는 공동캠퍼스부지, 대학부지, 종교시설부지가 위치한다. 

유치원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통합유치원 설립도 계획했다. 통합유치원은 모든 일과를 유치원 교사와 유아 특수교사가 공동담임, 협력교수 형태로 운영하는 유치원을 말한다. 일반학급과 특수학급을 적정 비율로 배정해 운영한다.

2022년까지 유·초·중·고 특수학급도 총 132개로 늘어난다. 올해 4월 기준 특수학급 수는 96개 학급이다.

교육 질 제고를 위해 특수교사 법정 정원 확보, 교사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도 확대키로 했다. 중도·중복 장애 학생 지원을 위한 특수교육 보조 인력은 올해 72명에서 2022년 130명까지 58명 증원할 계획이다. 

일반학교 통합교육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해 일반학교 내 통합교육 지원 교사도 배치된다. 특수교육 현장지원단을 운영,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른 맞춤형 지원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문제행동 중재를 위한 행동중재지원단 운영 ▲장애학생 인권 지원단 운영 ▲심리안정실 구축 ▲상담교사 배치 ▲1인 1악기 예술동아리 육성 ▲스포츠 강사 지원 등 교육여건도 개선된다.

치료 지원 바우처 예산은 올해 월 10만 원에서 2019년 12만 원, 2020년 14만 원, 2021년 16만 원으로 확대된다. 장애유형별 맞춤형 보조 공학기기도 확충 지급될 방침이다.

권역별 세종특수교육지원센터 구축

세종 특수교육 5개년 계획에 포함된 4대 분야 추진 과제. (자료=세종교육청)

특수학교에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자유학년제 확대가 도입된다. 산업체 연계 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고교 직업교육 중점 과정을 운영해 현장 중심 직업 교육 여건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장애학생의 직업교육, 고용지원,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오는 2020년에는 장애 학생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특수학교 내 진로 전담교사가 배치된다. 공공기관 내 장애인 일자리 발굴, 세종시와 연계한 장애인 평생교육 계획 수립도 지원한다.

지역사회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장애 이해 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해 인권 및 성교육 내실화도 추진한다. 특히 시교육청 내 세종특수교육원을 설치, 세종시 특성에 맞는 연구, 연수를 진행할 방침이다.

3개 권역별 특성화 특수교육지원센터도 구축한다. 특성화 분야는 ▲시·청각 특성화 ▲중도·중복장애 특성화 ▲진로·직업 특성화 등이다.

방과후 자유수강권 지원은 기존 10만 원에서 ▲2019년 12만 원 ▲2020년 14만 원 ▲2021년 16만 원으로 확대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실천 평가단을 구성해 이행 정도를 점검할 예정”이라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올해 4월 기준 세종시 유·초·중·고 특수학급 수, 인원, 교사 등 현황. (자료=세종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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