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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66, 속속 드러나는 세종시 선거구별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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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66, 속속 드러나는 세종시 선거구별 대진표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4.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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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중 민주당 컷오프 결정… 야당은 여전히 '후보기근', 3당구도 16개 선거구 중 5곳뿐
6.13지방선거 D-66일인 8일 현재 세종시의회 시의원선거 예비후보등록자가 54명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자 쏠림현상이 나타나면서 전체 16개 선거구 중 3당 구도가 형성된 곳은 5개뿐이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의회 의원선거 출마예정자들이 속속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선거구별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방선거 D-66일인 8일 현재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무리한 예비후보자는 모두 54명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36명으로 가장 많아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고된 상태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8명, 무소속도 2명이 등록했다.

예비후보자 중 최연장자는 4선거구 바른미래당 소속 임상전 현 의원으로 만75세, 최연소자는 11선거구 한국당 소속으로 현재 대학교 4학년인 27세의 문찬우 씨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권에서 후보자 기근현상이 빚어지면서 아직까지 2인 이하의 경쟁구도를 보이는 곳이 많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찌감치 모든 선거구에서 후보자들이 활동 중인 민주당 경선이 더 관심을 받는 형국이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금주 중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선거구별 컷오프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합산한 점수로 선거구별 경선후보자 2~3명을 압축하겠다는 것. 컷오프를 통과한 예비후보자들은 권리당원 투표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예비후보자 표기는 더불어민주당(민), 자유한국당(한), 바른미래당(미), 무소속(무) 순이며 같은 당일 경우 가나다순. (위 왼쪽부터) 1선거구 서금택 예비후보(민), 홍순용 예비후보(민), 김충식 예비후보(한), (아래 왼쪽부터) 황문서 예비후보(미), 2선거구 이태환(민) 예비후보, 김붕유 예비후보(한).

전체 16개 선거구 가운데 3인 이상 선거구도가 형성된 곳은 5곳에 불과하다.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이 3파전을 형성한 곳은 1, 3, 4, 8, 12선거구다. 이중 12선거구는 무소속까지 4파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7, 10, 14, 15선거구 4곳은 현재 민주당 예비후보들뿐이다. 야당들이 5월 24~25일 양일간 본선 후보자를 등록시키지 못하면 당내 경선을 통과한 민주당 후보들의 선거벽보만 붙여질 수 있는 선거구들이다.

나머지 2, 5, 6, 9, 11, 13선거구는 민주당과 한국당 또는 민주당과 미래당 후보 간 2파전 구도가 형성돼 있다.

1선거구(조치원읍 원리, 상리, 평리, 교리, 정리, 명리, 남리, 침산리)는 서금택(65) 현 의원과 홍순용(55) 세종시 전국대의원으로 민주당 후보자가 압축된 상태다. 이들 중 경선 승리자와 한국당 김충식(58) 명리이장, 바른미래당 황문서(49) 세종시무료급식소(사)밥드림회장이 3파전을 치른다.

2선거구(조치원읍 신흥리, 신안리, 봉산리, 서창리)는 현재까지 민주당 이태환(32) 현 의원과 한국당 김붕유(51) 중앙위원회 세종시 사무국장 간 2파전 양상이다.

(위 왼쪽부터) 3선거구 김원식(민) 예비후보, 정준이(민) 예비후보, 김광운(한) 예비후보, 윤진규(미) 예비후보. (아래 왼쪽부터) 4선거구 김동빈(민) 예비후보, 안정호(민) 예비후보, 채평석(민) 예비후보, 임상전(미) 예비후보.

3선거구(조치원읍 죽림리, 번암리)에서는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 2명 중 하나는 중도 탈락해야 할 운명이다. 비례대표인 정준이(60) 시당 여성위원장과 김원식(51) 부의장이 경선대결을 펼치기 때문. 이들 중 승리자와 한국당 김광운(49) 전국위원, 바른미래당 윤진규(56) 죽림1리장이 3파전을 치른다.

4선거구(연동면, 부강면, 금남면)는 바른미래당 소속 임상전(75) 현 의원에 민주당 예비후보 3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에 앞서 김동빈(49) 전 금남면이장단 회장과 안정호(58) 금남면체육회 사무국장인, 채평석(68) 전 이해찬후보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이 당내 경선을 치른다.

(왼쪽부터) 5선거구 차성호(민) 예비후보, 윤성필(한) 예비후보, 6선거구 윤은실(민) 예비후보, 이재현(민) 예비후보, 김학서(한) 예비후보.

5선거구(연기면, 장군면, 연서면)는 지금까지 민주당 차성호(49) 전 시당 사무처장과 한국당 윤성필(46) 연기라이온스클럽 회장 간 양자구도다.

6선거구(전의면, 전동면, 소정면)에서는 윤은실(52) ㈜전의를디자인하는사람들 대표와 이재현(68) 전 연기군 자치행정과장 간 민주당 경선 승자와 한국당 김학서(55) 세종고 총동문회 회장간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 왼쪽부터) 7선거구 안신일(민) 예비후보, 안찬영(민) 예비후보, 8선거구 노종용(민) 예비후보, 문지은(민) 예비후보, 이현정(민) 예비후보, 표관식(민) 예비후보, 황보우(민) 예비후보. (아래 왼쪽부터) 임영학(한) 예비후보, 윤희경(무) 예비후보, 9선거구 박정선(민) 예비후보, 윤형권(민) 예비후보, 김교연(미) 예비후보, 10선거구 상병헌(민) 예비후보, 이순열(민) 예비후보.

7선거구부터 16선거구까지 10개 선거구는 행복도시 동지역이다. 이가운데 4개 선거구에서는 아직 야당 예비후보자가 없는 상태다.

7선거구(한솔동)는 민주당 현역 의원인 안찬영(41) 산업건설위원장에게 안신일(43) 첫마을학교 교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야당들은 여전히 후보자를 찾고 있다.

8선거구(도담동 1~9통, 13~19통, 22통, 25통)는 민주당 예비후보만 5명이 등록해 이중 2~3명이 컷오프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종용(41) 중소기업권익보호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문지은(48) 세종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후원회장, 이현정(36) (사)일과복지 세종충남본부장, 표관식(61) 전 세종시의회 교육수석전문위원, 황보우(59) 중앙행정기관공무원 노조위원장이 각각 경선을 준비 중이다.

민주당 본선 진출자가 확정되면 한국당 임영학(50) 도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무소속 윤희경(52) 도담동 주민자치위원장과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9선거구(도담동 10~12통, 20~21통, 23~24통, 어진동)는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양당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윤형권(55) 현 의원과 박정선(39) 도담초 학부모회장이 민주당 경선을 치르는 가운데 미래당 김교연(39) 자녀낳고싶은사회연구소 소장이 출마했다.

10선거구(아름동)에서는 상병헌(51) 세종시시민참여예산위원회 건설환경소방분과 부위원장과 이순열(48) 세종시 인재육성재단 이사 간 민주당 경선이 예고된 가운데 야당에서는 예비후보자가 없는 상태다.

(위 왼쪽부터) 11선거구 임운근(민) 예비후보, 임채성(민) 예비후보, 문찬우(한) 예비후보, 12선거구 박성수(민) 예비후보, 김복렬(한) 예비후보, 이대웅(미) 예비후보, 정명선(미) 예비후보, (아래 왼쪽부터) 김영환(무) 예비후보, 13선거구 손현옥(민) 예비후보, 유문상(민) 예비후보, 이창우(미) 예비후보, 14선거구 유철규(민) 예비후보, 조선경(민) 예비후보, 황우진(민) 예비후보.

11선거구(종촌동 1통, 8~9통, 11~16통, 21통)는 임운근(57) ㈜대청개발 대표와 임채성(32) 신나는 유아체육 대표가 민주당 경선을 벌이고, 이들 중 승자가 고려대 4학년생인 한국당 문찬우(27) 예비후보와 본선에서 맞붙는다.

12선거구(종촌동 2~7통, 10통, 17~20통)는 행복도시에서 유일하게 3당이 모두 후보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까지 4파전이 예고됐다.

한국당 비례대표인 김복렬(55) 현 의원에게 민주당 박성수(40) 전 이해찬 국회의원 보좌관이 도전한다. 바른미래당은 정명선(63) 킹세종국제학교이사장과 이대웅(64) 전 육군항공작전사령부 교관 조종사가 경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김영환(60) 전 환경부 비상안전담당관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13선거구(고운동)에서는 유문상(58) 전 세종국제고 교감과 손현옥(50) 세종시 안전도시위원회 위원이 민주당 경선을 벌이고, 이후 바른미래당 이창우(42) 경희대 겸임교수와 본선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4선거구(보람동, 대평동)와 15선거구(소담동, 반곡동)는 야당 출마예정자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 예비후보 간 각각 당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14선거구에서는 유철규(56) 전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 조선경(37) 생활미술아카데미 대표, 황우진(58)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15선거구에서는 배진섭(33) 전 이해찬후보 청년특보, 신충민(44) 한국세무사회 세종회장, 이윤희(43) 대전보건대 겸임교수가 각각 출마했다.

(위 왼쪽부터) 15선거구 배진섭(민) 예비후보, 신충민(민) 예비후보, 이윤희(민) 예비후보. (아래 왼쪽부터) 16선거구 박영송(민) 예비후보, 손인수(민) 예비후보, 장천규(민) 예비후보, 정이레(미) 예비후보.

지난 2월말 현재 인구수가 가장 많은 16선거구(새롬동)에서는 민주당 예비후보 3인이 경선을 벌인 뒤 바른미래당 후보와 본선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박영송(45) 현 의원과 손인수(34) 세종시행복노인복지센터 실장, 장천규(53) 세종시당 지역상무위원이 경선을 준비 중이다. 바른미래당은 정이레(28) 시당 부대변인이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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