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외딴말 신흥리 이야기
상태바
외딴말 신흥리 이야기
  • 조희성
  • 승인 2018.04.04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희성의 스케치기행] 세종시 도시재생과 조치원 청춘 프로젝트
작품명 신흥리 마을 박물관. 조희성 作.

국가 균형발전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행정수도 개헌이 당면과제로 부상했다. 이 가운데 행복도시 세종은 풍요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며 자연과 문화, 교육과 산업, 최첨단 IT 기술이 최적화를 이루는 도시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 후손에게 물려줄 백년대계의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는 중이다.

대한민국 새로운 신 행정수도 건설의 활기와 함께 조치원을 포함한 원도심과 북부 읍면지역의 도시재생을 위한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도시재생센터에는 외딴말 신흥리 주민들이 ‘우리마을 가꾸기팀’을 꾸려 자발적인 참여로 만든 마을박물관도 개관했다.

“싹 밀고 아파트 짓자, 아니다 그냥 살던대로 살자...” 재개발을 놓고 이웃끼리 갈등도 심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도시재생대학에 함께 다니면서 매일같이 머리를 맞댔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 회관에 페인트도 칠했다.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재봉틀, 옛 토기, 생활용품, 기념사진, 농기구 등 옛날 물건 150여 점을 모아 박물관으로 탈바꿈했다.

2016년 2월 개관한 외딴말 박물관은 국가기록원이 주관하는 ‘기록마을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 다녀가기도 했다.

조희성 생활미술아카데미 원장

작은 성공이 마을에 흥을 가져다 주었다. 주민들은 빈터에 꽃나무를 심고, 초등학교 담장에 페인트칠을 하는 등 마을기업을 세우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세종시의 모태 조치원을 2025년까지 인구 10만 명이 거주하는 활기찬 도시로 되살리는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이다.

도시는 우리의 삶과 꿈이 담겨있다. 과거의 문화와 미래의 희망이 공존한다. 후손들에게 물려 줄 위대한 유산. 우리가 사는 이 아름다운 도시를 가꾸고, 만들어가는 일은 내일을 일구는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