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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겪은 고운뜰공원, 최종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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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겪은 고운뜰공원, 최종안은?
  • 안성원
  • 승인 2016.10.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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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설명회…전망대, 별빛정원 등 조성키로

원안 축소 논란을 일으키며 주민반발을 샀던 세종시 공운뜰공원이 상당부분 제 모습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주민협의체(정상추진위원회)와 협의를 거친 끝에 도출한 최종안을 22일 설명회를 통해 공개했다.

주민 측과 LH 모두 원안 100%를 담진 못했지만 상당부분 진전됐다고 평가하고 있어,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이번 최종안을 바탕으로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고운뜰공원의 핵심인 정상부분에는 당초 원안에 제시됐던 천체전망대와 체육시설, 주차장 등이 제외됐고, 이를 대체하는 별빛누리전망대(가칭)와 별빛정원, 별빛광장 등이 반영됐다.

별빛누리전망대는 1생활권 상수공급을 위해 설치되는 배수지를 공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흙(5000~8000㎥)을 활용해 조성되는 5m 높이의 인공 언덕 위에 설치된다.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1-1, 2, 3생활권의 조망을 관람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대 1층은 벤치와 지주 등으로 휴게공간을 만들고 1층과 2층은 계단이 아닌 슬로프로 연결해 교통약자의 이용도 배려했다. 또 언덕에는 LED조명을 이용해 저녁 9시의 별자리를 구현하고, 상단부분에 나침반과 북두칠성 조형물, 조명 등을 설치해 상징성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수지 서쪽과 그 주변에 계획된 관목의 밀도를 높이고, 경관석 및 경관조명 설치, 산책로 개설 등 정원 풍경을 꾸밀 예정이며, 배수지 동쪽에는 산책길과 조형물 등이 설치된 별빙정원과 별빛광장을 조성해 명품 공원의 면모를 살린다는 방침이다.

특별계획구역에는 세종벽천, 관리사무소, 커뮤니티문화마당, 휴게쉼터, 야외무대 및 축제마당 등이 조성된다. 


높이 16m, 폭 50m에 이르는 세종벽천은 인공암벽과 주변에 관목 등의 식재가 완료된 상태로 기타 조형물 작업이 진행 중이다. LH 측은 "상수도를 순환해서 인공 폭포를 구현하고 구간별 메인조명을 통해 뛰어난 야간경관을 연출, 전국에 내놓을만한 세종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리사무소에는 화장실과 북카페, 수유실 등이 함께 들어서며, 야외무대와 축제마당은 각종 예술 활동이 가능하고 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원 전체적으로는 훼손된 나대지를 활용한 쉼터 4개소를 조성 중이며, 트랠리스길, 흙먼지털이기, 둘레길 등을 조성키로 했다.

LH는 고운뜰공원 전체조경공사를 이달 말까지 완료한 뒤 정상부 수정안 공사에 들어갈 방침. 6월까지 배수지 동측 별빛정원을 조성하고 12월부터 배수지 공사에 착수, 내년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하고 연말까지 별빛언덕과 전망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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