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단돈 1만 원에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여행’ 프로그램이 열린다.

세종시는 장군면에 위치한 영평사에서 ‘2015 봄철 관광주관’을 기념해 세종시민이 1만 원으로 사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템플스테이 최우수사찰로 지정된 이후 힐링명상의 메카로 자리 잡은 영평사에서 휴식형 1박 2일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영평사 홈페이지(www.youngpyungsa.org)를 통해 오는 17일부터 5월 12일 오후 5시까지 예약하면 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영평사 주지 환성스님은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국내관광 할인과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기 위해 1만 원의 저렴한 참가비로 봄 관광주간을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시민이 참가해 영평사에서 아름다운 봄의 정취에 흠뻑 취해보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평사 템플스테이는 지난 2013년 2318명, 2014년 2598명이 참가하는 등 명품 템플스테이로 각광받고 있으며, 가을에는 구절초축제가 열려 전국에서 방문객이 찾고 있다.

세종시 영평사의 템플스테이 모습. 주지인 환성스님과 참석자와 차담(茶談)시간.(사진제공: 세종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