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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립대 신설 검토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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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립대 신설 검토 시작해야”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4.01.27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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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 출마 공식선언
최교진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가 28일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6·4지방선거에서 세종교육감 재도전 의지를 밝혔다.
최교진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가 28일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6·4지방선거에서 세종교육감 재도전 의지를 밝혔다.

최교진(60)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가 6·4지방선거에서 세종교육감 재도전 의지를 표명했다.

최 대표는 28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세계적인 명품 계획도시 세종시에 걸 맞는 ‘새로운 교육, 아이들이 행복한 세종교육’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교육수도’를 목표로 백년대계형 혁신교육의 토대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이어 7대 공약으로 ▲세종형 혁신학교를 통한 나눔과 협력의 공동체 실현 ▲세종미래교육위원회 구성을 통한 세종교육 100년 대계 비전 제시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함께 하는 원탁회의 구성을 통한 깨끗하고 투명한 교육행정 실현 ▲생태교육 융합을 통한 스마트교육 정상화 ▲마이스터고·체육고 및 교육청 교육관련 시설 읍면지역 우선 배치 ▲평화샘프로젝트 정착을 통한 학교폭력 문제 해결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친환경 지역농산물 급식 사용 의무화 등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예정지역 외 지역에 세종시립대를 신설하는 방안을 세종시장 당선자와 협의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물론 임기 중 세종시립대를 만들 수 있다고 보지는 않지만, 세종시가 교육 모범도시가 되어야 한다는 전제 아래 부지선정, 가능성 여부, 어떤 규모, 어떤 특성의 대학이 세워져야 하는지 검토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대선 때 양대 대통령후보가 반값등록금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서울시립대는 이미 그 공약을 구체적으로 실천함으로써 부러움을 샀다"며 시립대 신설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앞서 최 대표는 "오늘의 세종교육은 교육수도의 위상에 맞지 않게 여러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교육인프라를 감당할 정책 비전의 부재 ▲예정지역과 읍면지역의 교육투자 격차 심화 ▲예정지역 학생수요예측 실패에 따른 과밀학급·거대학교와 좁은 운동장, 그리고 증·개축으로 인한 학습 환경 폐해 등을 문제점으로 들었다.

<기자회견문 전문>

사랑하는 세종시민여러분!

청마의 해 갑오년을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청마의 기세처럼 활력이 넘치고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2년 7월1일 세종특별자치시는 대한민국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전국 공교육 모델의 상징도시로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발하였으나
지난 1년 6개월간은 아직 안정적인 기반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랑스러운 시민 여러분과 여러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문제점들을 슬기롭게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국회에서 세종특별자치 특별법이 통과되어 이제 안정적인 세종시 건설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세종시민여러분!

저는 2012년 교육감 선거에서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교육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세종교육은 교육수도의 위상에 맞지 않게 몇 가지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세종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감당할 정책 비젼이 없어 우수한 교육자원을 가지고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예정지역과 읍면지역의 교육투자 격차 심화로 읍면지역 교육공동체로부터 상실감과 소외감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셋째, 예정지역의 학생수요예측이 빗나가면서 OECD수준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던 계획은 방향을 잃고 과밀학급, 30학급 이상의 거대학교, 좁은 운동장, 증개축으로 인한 학습 환경 폐해 등의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문제입니다.

자랑스러운 세종시민여러분!
이런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바로잡고 대한민국의 교육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립하여, 세계적인 명품 계획도시 세종특별자치시에 걸맞는 ‘새로운 교육, 아이들이 행복한 세종교육’를 목표로 백년대계 세종형 혁신교육의 토대를 만들고자, 저 최교진은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교육수도로", "새로운 교육, 아이들이 행복한 세종교육"을 기치로 내걸고, 2014년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세종특별자치시의 교육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 최교진은 지난 40여 년 간 공주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충남지역에 교사로 재직하면서 쌓은 평교사로의 경험, 충남교육연구소 이사로 활동하면서 쌓은 교육 전문가로서의 경험, 시민단체의 대표로서 단체내의 이견을 조율하면서 쌓은 시민단체 활동가로서의 경험, 한국토지공사 상임감사로 활동하면서 쌓은 행정가로서의 경험, 충남형 혁신학교인 "충남행복공감학교"의 기획 입안자로 활동한 경험 등을 토대로 "새로운 교육, 아이들이 행복한 세종교육"을 만들기 위해서 다음의 7가지 공약을 꼭 실천하겠습니다.

첫째, 세종형 혁신학교를 통하여 나눔과 협력의 공동체 행복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2009년도에 경기도의 작은 학교 남한산초등학교에서 교사와 학부모와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시작된 혁신학교는 아이들이 가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 교사가 보람있게 일할 수 있는 행복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2013년 평가에서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과 더불어 학력을 높여 사교육비를 줄이는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종시에서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면단위 학교에서부터 학부모와 교사의 의지를 끌어내고, 이해와 공감대를 조성하여 세종형 혁신학교를 도입하겠습니다. 이러한 혁신학교의 정착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세종형 혁신학교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전문 컨설팅단을 조직 운영하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세종미래교육위원회를 구성하여 세종교육 100년 대계의 비젼을 제시하겠습니다.
세종시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데 교육의 역할은 중요 합니다. 앞에서 지적했듯이 세종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감당할 정책비젼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세종교육 100년에 대한 장기 비젼을 담을 수 있는 세종교육 100년 대계 T/F팀인 세종미래교육위원회를 국내외 미래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과거의 일제식 교육, 무한경쟁교육 패러다임을 넘어설 글로벌 교육정책을 수립하여 제시하고, 실천하여 세종교육 100년 대계의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함께하는 원탁회의를 구성하여 깨끗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2013년 언론보도를 통하여 알고 있듯이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등에서 불거진 인사비리와 부정부패로 인하여 교육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행정을 교육공동체와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입니다.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함께하는 원탁회의에서 교육현안을 공유하고 대안을 찾아 투명하고 깨끗한 교육행정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세종시 첫마을에 전면적으로 도입한 SMART교육에 생태교육을 융합시켜 SMART교육을 정상화 시키겠습니다.
스마트교육의 의미는 학생의 흥미와 수준, 적성을 고려하여 자기주도적으로 정보기기를 통해 자료를 수집 활용하는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하드웨어적인 기능습득에 치중한 스마트교육을 보완하여 교육수도 세종시에서 이루어질 새로운 교육으로서 농촌 여건을 살린 생태교육과 융합을 해나가야 합니다. 최근 생태교육은 미래지향적인 교육이며 우리의 전통인 공동체의식을 길러줄 수 있고 인성과 창의성을 기르기에 더없이 좋은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종시에는 여러 농촌 체험마을이 있습니다. 곳곳에 산재한 생태교육 체험장과 스마트교육의 융합이 제대로 된 SMART교육의 실현입니다.

다섯째, 교육시설을 읍면지역에 우선 배치하여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겠습니다.
교육환경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산업체와 연계한 마이스터고와 체육고등학교 등을 신설함으로서 창의적 인재육성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세종시 교육청에는 여러 교육 관련 시설이 필요합니다. 청소년 수련원, 청소년문화센터, 학교안전공제회, 인재육성재단, 친환경급식센터, 교원연수원 등 많은 교육 관련 시설이 건립되어야 합니다. 이 또한 읍면지역에 우선 배치하여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겠습니다.
여섯째, 인간 존엄성을 바탕으로 한 평화샘프로젝트를 정착시켜 학교폭력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폭력의 문제는 단순히 학교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문제점이 종합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처벌중심의 학교폭력 대책보다는 인간 존엄성을 바탕으로 한 공동체의식을 실천하는 인간존중교육에서 찾아야 합니다.
가정,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된 평화샘 프로젝트는 현재 큰 성과를 얻고 있으며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학교현장에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지역 농산물 사용을 의무화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급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태이후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조례제정 운동이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지역에서 지역농산물 사용을 의무화하는 조례를 제정하여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교와 지역 농촌이 상생 발전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우리지역에서도 이를 실현하여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고, 친환경 지역 농산물 사용을 의무화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의 7대 공약 실현을 통하여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교육수도로", "새로운 교육, 아이들이 행복한 세종교육"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그리고 자랑스러운 세종시민여러분 !
저는 지난 2012년 선거에서 시민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제 세종시민여러분의 교육에 대한 꿈과 희망을 다시 한 번 이루어 보고자 다시 2014년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합니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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