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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사단 신병훈련 중 수류탄 터져 2명 사상...안전핀 뽑고 던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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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사단 신병훈련 중 수류탄 터져 2명 사상...안전핀 뽑고 던지지 않아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4.05.21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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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식 1주일 앞두고 사고...육군, 전군 수류탄 사용 중단 지시
사망 장병 가족 위로 ... 사고 목격 훈련병 심리적 안정 지원
군경, '안전핀 뽑은 뒤 던지지 않은 이유 등 사고 원인 조사 착수'
육군32사단 마크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21일 오전 육군 32 보병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 1명은 중상을 입어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육군 32 보병 사단 신병 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수류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훈련을 받던 훈련병이 부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로 국군 대전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는 훈련병이 훈련중 수류탄 안전핀을 뽑고 던지지 않아, 이를 지켜보던 소대장이 달려가 제지하는 과정에서 수류탄이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훈련을 지휘하던 소대장은 손과 팔 등에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당시 숨진 훈련병과 소대장은 모두 방탄복을 입고 있었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훈련병은 모두 235명으로, 상당수의 훈련병이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수류탄 투척 훈련은 전체 6주의 훈련 기간 중 후반부인 4∼5주 차에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숨진 훈련병을 비롯해 사고를 목격한 훈련병들은 다음 주 6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수료식이 예정돼 있었다.

육군본부는 사고 발생 직후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훈련시 실수류탄 대신 연습용 수류탄을 사용하도록 전 군에 지시했다.

육군은 현재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에서 치료 중인 소대장의 치료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사고 현장을 목격한 훈련병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정신건강팀도 운영하기로 했다.

육군 관계자는 "사망 장병과 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민간 경찰과 함께 수류탄 안전핀을 제거한 후 벌어진 상황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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