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까지, 1970년대말 수도이전계획도 조망할 수 있어
돌도끼, 미륵불, 늑대털모자 등 행복도시 건설과정에서 수집된 역사자료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7일 오후 2시 세종시 어진동 국립세종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도시야! 넌 누구니?’라는 주제로 행복도시 역사자료 전시회를 개막한다.
행복도시의 역사를 3개의 테마공간으로 소개하는 이번 전시회는 청동기~조선시대의 발굴 자료를 전시하는 제1관과 일제강점기부터 최근까지의 자료를 모은 제2관, 건설예정인 공공시설물 및 한양도성, 백지계획 모형을 전시한 제3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시유물 중 출토사례가 희귀한 늑대털 털모자와 ‘행정중심복합도시원천반대위원회’ 현판은 전시기간 중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3관에 설치된 ‘백지계획’ 모형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1970년대 말 수도이전계획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10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지영은 행복청 문화도시기획팀장은 "이번 전시회는 유물과 모형 등을 관람하면서 행복도시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라면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행복도시 건설 역사 기록을 남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g
#NULL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